안녕하세요! 로스팅라이프 입니다.
Hello! I am Roasting_Life.
오늘은 베리에이션(Variation) 커피와 종류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
저희가 먹는 대부분의 커피는 모두 베리에이션 커피라고 생각해 주시면 되는데요!
베리에이션 커피란 Variation 즉, '변주곡'이라는 이름 답게,
에스프레소에 우유, 물, 크림 등과 같은 첨가물을 넣어 만든 커피 음료를 말합니다.
그래서, 원래의 형태(에스프레소)를 변형시킨 음료를 모두 통틀어 베리에이션 커피라고 부르는 것이죠.
그럼 그 종류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0. 에스프레소(Espresso)
에스프레소(Espresso)는 빠르다는 의미의 익스프레스(Express)를 뜻하는 이탈리아어입니다. 에스프레소의 어원은 1. 뜨거운 고압의 물로 분쇄 원두를 통과하며 빠르게 추출하기에 붙여진 이름(Ex + press)이라는 설이 있고, 2. 커피가루를 물에 넣고 끓인 뒤 천으로 걸러 먹던 시기에는 줄을 서서 먹는 경우가 많았는데, 이를 해결한 빠른커피(café express)가 이탈리아어로 에스프레소로 불렸다는 설이 있습니다.
곱게 간 커피가루에 고압의 물을 뿌려 추출한, 농도가 진한 커피를 말합니다.
일반적으로 원두와 커피 추출액의 무게가 1:2 비율입니다.
정확한 정의로 받아들이기보다, 일반적인 의미로 받아들여 수용적 태도로 접근하는 것이 옳습니다.
1. 아메리카노 (Americano)
일반적으로 아메리카노는 따듯한 온수에 에스프레소 더블 샷을 추출하는 것을 말합니다.
대체로 온수 위에 에스프레소를 추출하는데, 미적 관점에서 맑고 깨끗하며, 크레마를 볼 수 있기 때문입니다 :)
에스프레소를 물에 희석해서 먹는 아메리카노의 경우 쓴맛이 좀 더 강하게 느껴져, 기호에 따라 크레마를 걷어내고 먹는다면 쓴맛을 줄이는데 도움이 될 수 있어요(크레마 안에 있는 커피가루 입자가 쓴맛을 더하기 때문).
아메리카노의 어원은 2차 세계대전 당시 이탈리아에 주둔했던 미군들이 에스프레소에 뜨거운 물을 부어 연한 커피를 만들어달라고 주문했고, 이를 부르던 커피의 명칭으로 '아메리카노 커피'를 사용해 지금까지 전해져 오고 있다고 합니다.
2. 리스트레또(Ristretto)
에스프레소보다 양이 적고 농도가 진한 커피라는 뜻으로,
Retricted(제한적인, 한정된) 단어가 어원이 되어 Ristretto(리스트레또)라는 이름이 붙여지게 되었습니다 :)
에스프레소를 추출할 때와 같은 양의 커피가루를 사용하면서 더 적은 양의 물로 추출합니다.
커피 향이 중요하기에, 오랜시간 추출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따라서, 원두의 분쇄도가 가늘어야 합니다.
3. 룽고 (Lungo)
룽고 또는 롱(Long)커피로 불립니다.
에스프레소 머신을 사용하고, 에스프레소 추출할 때와 같은 양의 커피가루에 두 세배 많은 양의 물을 넣어 만드는 커피.
커피 맛이 오래가지만, 농도가 매우 연해 바디감과 마우스 필이 떨어져 퀄리티가 낮은 커피로 평가되기도 합니다 :)
쓴맛과 재냄새가 나서 향미가 안좋을 수 밖에 없다고 합니다! 그러나 최근엔 로스팅을 낮춘 원두로 룽고를 만들어 균형잡힌 향미를 구현해 낸다고 해요. 커피 가루를 살짝 굵게 가는 것이 맛있는 룽고를 만들 수 있는 방법이라고 합니다.
오늘은 이렇게 베리에이션 커피에 대한 정의와 몇가지 종류를 알아보았는데요.
다음 시간에는 이어서 베리에이션 커피 중 마끼아또, 카푸치노, 카페라떼, 플랫화이트, 꼬르따도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블로그를 찾아주신 여러분 모두 향긋한 하루 보내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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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처
※ 참고 도서
- 제임스 호프만, 『커피 아틀라스』, 김민준정〮병호, 아이비라인, 2015, 110~115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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